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전기차, BYD 아토3의 실내 디자인에 대해 속닥속닥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얼마 전 하남 스타필드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 녀석, 처음엔 ‘어? 디자인 괜찮네?’ 싶었는데 문을 열어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지 뭐예요! 😲 “이게 정말… 중국차 실내라고?!” 소리가 절로 나왔다니까요.
겉모습도 아우디 디자이너 출신이 만들었다더니 세련미가 넘쳤지만, 진짜 매력은 내부에 숨어있었어요. 오늘은 그 놀라웠던 아토3의 실내 구석구석을 여러분과 함께 샅샅이 파헤쳐 볼게요!
헬스장에서 영감을? 독창성 넘치는 실내 컨셉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정말 독특한 디자인 컨셉이었어요. 단순히 예쁘다, 고급스럽다를 넘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차는 오랜만이었거든요.
### 아령 모양 송풍구와 기타 줄 도어 포켓
가장 큰 특징은 ‘헬스장’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들이에요. 센터페시아와 양옆의 송풍구는 마치 아령(덤벨)처럼 생겼고, 센터 콘솔의 암레스트는 트레드밀(러닝머신) 손잡이를 연상시켰어요.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 차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도어 포켓! 보통은 플라스틱으로 막혀있는데, 아토3는 빨간색 고무줄 세 개를 기타 줄처럼 만들어 놨어요. 실제로 손으로 튕기면 ‘둥둥둥’ 소리까지 난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디테일이죠. 단순한 수납공간을 넘어 감성적인 재미를 더한 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 부드러운 소재와 감각적인 컬러
소재 사용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상단부는 대부분 부드러운 인조가죽과 우레탄 소재로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손이 닿는 곳마다 촉감이 부드러워서 3천만 원대 전기차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요. 보통 이 가격대에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소재에 정말 아낌없이 투자한 느낌입니다.
컬러 조합도 센스가 넘쳐요. 제가 본 차량은 이클립스 블루와 헤이지 그레이 투톤 조합이었는데, 산뜻하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실내에 활기를 불어넣는 포인트가 되었어요.
운전자를 위한 배려, 첨단 편의 기능의 향연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에요. 운전자를 위한 편의 기능들은 정말 ‘이 가격에 이게 다 들어있다고?!’ 소리가 나올 만큼 풍성했습니다.
### 가로-세로 회전! 15.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가장 압도적인 건 바로 중앙에 위치한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였어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로 스르륵 회전하는데, 이게 정말 물건입니다. 평소에는 가로 모드로 영상을 보거나 다양한 정보를 띄워놓고, T맵 같은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는 세로 모드로 바꾸면 시인성이 훨씬 좋아지거든요.
게다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해서 스마트폰 연결성도 뛰어났어요. 반응 속도도 빠릿빠릿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 통풍시트부터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2025년 대한민국에서 통풍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아토3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열선은 물론 통풍시트까지 기본으로 탑재했어요. 무선 충전 패드도 당연히 있고요.
여기에 분위기를 살려주는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들어갔는데, 이게 또 평범하지가 않아요. 음악의 비트에 맞춰 조명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뮤직 리듬 램프’ 기능이 있어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더라고요. 이런 고급 사양들이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차에 들어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 직관적인 버튼과 똑똑한 기어 셀렉터
디스플레이가 크다고 모든 걸 터치로만 조작하는 건 아니에요. 공조 장치나 비상등처럼 자주 쓰는 기능들은 디스플레이 하단에 물리 버튼으로 빼놓아서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어요. 비행기 조종석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도 그립감이 좋고 조작하기 편리했습니다.
패밀리카로도 합격! 넉넉한 공간 활용성
아토3는 컴팩트 SUV지만,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여유로웠어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 덕분인데요.
### 평평한 2열 바닥과 넉넉한 레그룸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2열 공간입니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바닥 중앙에 툭 튀어나온 센터 터널이 없어서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요. 덕분에 가운데 앉는 사람도 발을 편안하게 둘 수 있고, 3명이 타도 비교적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겠더라고요. 성인 남성이 앉아도 레그룸이나 헤드룸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 이 정도면 차박도 거뜬! 넓은 트렁크
트렁크 공간도 이 급에서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기본 용량이 440리터인데, 2열 시트를 6:4로 폴딩하면 최대 1,340리터까지 확장돼요. 이 정도면 웬만한 캠핑 짐은 물론이고, 간단한 차박까지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어요.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충전 케이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결론: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잡았다
BYD 아토3의 실내를 직접 경험해 보니, ‘중국차’라는 편견은 완전히 깨졌어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편의 사양, 그리고 넉넉한 공간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국내에서 BYD라는 브랜드가 낯설고, 독특한 디자인이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의 매력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를 넘어서 운전하는 내내 만족감을 주는 ‘가심비’까지 잡은 전기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정말 기대되는 모델이에요! ^^